동서발전, 소규모 태양광 사업개발 착수
동서발전, 소규모 태양광 사업개발 착수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4.30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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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너지솔루션과 ‘동서햇빛드림펀드’ 조성
국산 기자재 100% 사용··· 중소기업 EPC 우선
한국동서발전, 현대에너지솔루션,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들이 동서햇빛드림펀드 사업개발 착수를 기념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현대에너지솔루션,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들이 동서햇빛드림펀드 사업개발 착수를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국내 태양광 산업 활성화와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 보호를 위해 ‘동서햇빛드림펀드’를 조성한다. 또한 총 5,000억원 규모의 소규모 태양광 사업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4월 29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본사에선 펀드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투자사인 동서발전과 현대에너지솔루션주식회사, 자산운용사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가 참석했다.

동서햇빛드림펀드 프로젝트는 ‘동서발전 햇빛드림 사업을 통해 태양광 사업자의 꿈(드림)을 이룬다’는 뜻이다. 동서발전이 180억원(90%), 현대에너지솔루션이 20억원(10%) 투자한다.

동서발전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국내 태양광 내수시장의 안정적 확대를 위해 태양광 주 기자재인 모듈, 인버터, 변압기 등 국내에서 생산된 기자재를 100% 사용한다.

또한 중소기업이 우선적으로 설계·시공을 하는 사업에 투자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형 투자 가이드라인을 설계했다. 동서발전은 투자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들과 REC 장기고정가격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설비에 최적화된 운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동서발전은 향후 전력 중개사업을 통해 소규모 사업자의 수익 증대와 국내 중개시장의 점진적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의 경우 태양광 기자재 공급과 함께 신용등급, 공사실적 등이 필요한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참여를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5월 11일부터 5월 14일 12:00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홈페이지(www.shbnppam.com)에 게시된 동서햇빛드림펀드 사업자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동서햇빛드림펀드 사업으로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국민 참여를 통한 에너지전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과 연계한 에너지 사업모델 개발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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