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 “울진과 함께 상생의 길을 걷는다”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 “울진과 함께 상생의 길을 걷는다”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0.04.29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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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원전본부 중 발전량·이용률·매출액 부문 1위 기록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코로나19 대응에도 적극 나서
경북 울진군 북면에 소재한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는 총 발전용량 590만kW의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경북 울진군 북면에 소재한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는 총 발전용량 590만kW의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총 발전용량 590만kW의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는 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해 있다.

국내 전력생산에서 총 발전원의 4.7%를 차지하고 있는 한울원자력본부는 원자력발전원의 25.4%를 점유하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2019년 전 원전본부 중에서 발전량·이용률·매출액이 각각 1위를 기록해 건실함을 보여줬다.

신규원전 신한울 1·2호기 준공시에는 총 870만kW 발전용량을 갖추게 돼 국내 총 발전원의 6.8%, 원자력발전원의 33.4%에 해당하는 명실상부 국내 대표 원자력본부로 자리매김한다.

한국형 3세대 원전 신한울 1·2호기 완공 눈앞
신한울 1·2호기는 가압경수로 원자로형으로 140만kW 발전용량 2기다.

140만kW 발전용량의 신한울 1·2호기 전경.
140만kW 발전용량의 신한울 1·2호기 전경.

2002년 5월 신규원전 예정구역 고시를 통해 2005년 6월에 건설기본계획이 확정됐으며 건설허가와 발전사업허가를 차례로 취득, 2010년 4월에 착공에 들어갔다.

1호기는 올해 10월, 2호기는 내년 8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어 건설기간 총 11년 대장정이 소요됐다.

설계와 시공, 시운전 100% 국내 기술로 건설되는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동시에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및 계측제어시스템(MMS) 국산화 성공을 통한 기술자립을 달성한 원자력발전소라는 점도 주목된다.

이종호 한울원자력본부장(왼쪽)과 남병훈 교육장(오른쪽)이 교복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종호 한울원자력본부장(왼쪽)과 남병훈 교육장(오른쪽)이 교복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 관계자는 “1호기는 2012년 7월 최초 콘크리트 타설 이후 상온수압시험과 고온기능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현재는 운영허가 승인을 위한 규제기관 심사가 진행중이며, 올해 9월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호기와 1년 시차를 두고 건설을 시작한 2호기 역시 상온수압시험과 고온기능을 완료한 상태며, 현재 잔여 시운전 시험을 진행중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화에도 적극
한울원자력본부는 원전의 안전한 운영과 전 원전본부에서도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지역과의 상생에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울진은 대표 먹거리인 대게와 송이버섯, 관광명소인 죽변항을 중심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한울원자력본부는 농업인 비료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한울원자력본부는 농업인 비료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죽변항 수산물유통복합센터 건립지원사업 ▲울진군 농작업 기계화 영농지원단 설비지원 ▲농업인 비료 지원사업 ▲4차산업형 농업실현 스마트 딸기농업 육성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교육장학사업과 체감형 복지사업 등을 병행해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원자력본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병이 한창이던 2~3월에는 지역에 보건·위생용품을 지원했으며, 울진소방서에 감염보호복 390세트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지역방역 선봉에 나섰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지역상가 활성화 이벤트로 지출영수증(3만원당)과 마스크를 교환하는 이벤트(1일 최대 2매 교환)를 5월 31일까지 시행한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지역상가 활성화 이벤트로 지출영수증(3만원당)과 마스크를 교환하는 이벤트(1일 최대 2매 교환)를 5월 31일까지 시행한다.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 일환으로 4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민 대상 지출영수증과 마스크를 교환하는 행사(영수증 3만원당 마스크 1장)는 시선을 끈다.

또 원전 출입보안 강화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목적으로 생체(안면)인식 출입시스템을 도입했다.

한울원자력 본부 관계자는 “발전소 출입보안 강화와 비접촉 인증방식 도입을 통한 코로나19 발전소 유입 및 확산 차단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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