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공기업 최초 성희롱 예방 앱 도입
한전KPS, 공기업 최초 성희롱 예방 앱 도입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04.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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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en2me’ 운영… 사건 기록부터 신고까지 한 번에
성희롱 예방 애플리케이션 ‘한전KPS Listen2me’ 화면
성희롱 예방 애플리케이션 ‘한전KPS Listen2me’ 화면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전KPS가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피해자 보호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공기업 최초로 도입했다.

한전KPS(사장 김범년)는 4월 27일 성희롱 예방 앱인 ‘한전KPS Listen2me’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앱은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입장에서 사건 기록부터 신고까지 한 번에 쉽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전KPS Listen2me 앱은 성희롱·성폭력 피해사실 기록 시 앱에서 제공하는 전문가 검토 대응가이드를 제공해 효과적으로 신고내용을 작성할 수 있다.

또 피해자가 작성한 기록내용은 작성자 스마트폰에만 저장되며, 신고 시에도 피해자 인적정보가 암호화된 상태로 서버에 저장돼 데이터 유출을 통한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그동안 회사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 예방교육과 사후 신고를 위한 ‘레드휘슬’ 성폭력 대응시스템을 운영해 왔다”며 “전국 사업장에서 6,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 특성상 이번 ‘한전KPS Listen2me’ 애플리케이션 도입을 통해 사전예방은 물론 사후에도 쉽고 정확하게 피해에 대응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피해 사건을 근절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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