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동반성장 평가 ‘우수’ 9회 달성
동서발전, 동반성장 평가 ‘우수’ 9회 달성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4.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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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중 최다··· 포용성장 생태계 구축 기여
중소기업 기술역량 제고·국산화 노력 인정받아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2019년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또한 공기업 중 최다인 9회 최고등급 획득을 달성했다. 동서발전은 4월 22일 2019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강화를 위해 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동반성장 정도를 평가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부문이 상생협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동서발전은 동반성장 전략체계를 기반으로 ▲국산화 선도 및 기술역량 강화 ▲소통협력으로 판로개척 지원 ▲차별화 전략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성장지원 확대로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중소기업과 함께 포용성장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서발전은 2011년부터 시행한 중소기업 개발품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사업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발전소 핵심부품인 발전기 고정자 권선에 대한 실증을 지원해 중소기업 기술역량을 높이고 발전소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이끈 점을 인정받았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올해에도 상생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공구매 목표 달성, 중소기업 지원개발 과제 확대, 테스트베드·생산성 향상 지원 등의 노력을 통해 동반성장 분야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협력중소기업의 피해 방지와 극복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피해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이어 코로나 계약업무 특별지침 시행, 올해 예정된 사업 상반기 조기 시행 등 협력사 피해 예방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소재·부품·장비 협력기관의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2·3차 협력사 상생결제 확대, 일·학습병행 근로자 장학금 조기 지급 등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공기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은 2020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 반영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9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는 평가대상 기관에 개별 통보한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해마다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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