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사내벤처, 중기부 장관상 수상
동서발전 사내벤처, 중기부 장관상 수상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4.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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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 인정받아
창업 생태계 활성화 지속적 추진
한국동서발전 1기 사내벤처 ‘e-CUPS’ 관계자들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1기 사내벤처 ‘e-CUPS’ 관계자들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도 사내벤처 활성화 유공 포상 심사에서 한국동서발전 제1기 사내벤처 ‘e-CUPS’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심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창업한 100여 개의 사내벤처팀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진행됐다. e-CUPS는 폐자원 재활용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사내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사업화 자금, 창업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서발전 사내벤처 e-CUPS는 2018년 9월 공기업 최초로 선정돼 1년간 사업화 지원을 받았다.

2018년 6월 출범한 e-CUPS는 연료분야 업무 경험을 보유한 동서발전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원두에서 커피를 추출한 뒤 버려지는 커피 부산물 등 식물성 폐자원을 활용한 국산 바이오매스 연료를 개발하고 있다.

동서발전 사내벤처 e-CUPS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폐자원 수집·운반을 취약계층 일자리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CUPS는 공기업 사내벤처 최초로 고용노동부 주관 2019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2020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창업 성과 우수성을 지속해서 인정받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사내벤처 문화 조성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기술창업 기반 마련,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2018년부터 3개 사내벤처 팀을 발굴했다. 또한 공기업 특성에 맞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내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창업겸직제를 도입해 창업 안전망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사내벤처운영협의체를 운영해 기술 전문성을 높이고 사내벤처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창업 지원정책으로 사내벤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2개팀 분사 창업과 함께 ▲매출 실현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창업진흥원으로부터 2019년 사내벤처 운영기업 성과평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3월에는 제1기 사내벤처 e-CUPS와 제2기 사내벤처 PACT-Alliance 모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2019년 사내벤처 우수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동서발전 사내벤처는 공기업 사내벤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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