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상생협약 보증 지원사업 추진
남부발전, 상생협약 보증 지원사업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4.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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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 규모 자금대출·우대보증 지원
사회적 가치 창출·동반성장 역할 주력
한국남부발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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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이번 우대보증 지원은 자금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의 숨통을 트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4월 13일 기술보증기금의 코로나19 특례보증 대상 기업, 발전·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등에 200억원 규모의 자금대출 및 우대보증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경제침체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 사태 해결 후에도 경제 회복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조속한 경제 복구를 위해선 산업의 기틀이 되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하지만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경우 자금유동성 확보가 시급하다.

이에 남부발전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주춧돌이 될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또한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상생협약보증 사업을 마련했다.

▲발전·에너지 분야 핵심부품 국산화 ▲국산기자재 해외수출 ▲친환경 기술 보유 ▲기술보증기금 코로나19 관련 특례보증 대상 기업 중 기술보증기금 보증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이면 남부발전 기업지원센터 동반성장플랫폼(https://9988.kospo.co.kr:9043)에서 기업당 최대 10억원 이내 신청이 연간 상시 가능하다.

남부발전은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적격심사를 거쳐 기술보증기금에 추천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종합 보증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 보증서를 발급한다. 금융기관에선 장기·저리로 우대보증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운전자금·시설자금 대출, 우대보증 등이 제공된다. 보증비율 우대, 보증료 감면 등의 혜택을 통해 금융부담도 줄여준다. 상생협약 보증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부발전 동반성장부(070-7713-8963~4)로 문의하면 된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은 공공을 먼저 생각하는 공기업 설립취지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중소기업 생태계를 함께 고려하는 포용성장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기술력·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금여력이 없는 국산 기자재 해외수출 유망 중소기업, 친환경 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자금 지원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안전지원망 역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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