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코로나19 종합대책 발표
남부발전, 코로나19 종합대책 발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4.09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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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5,777억원 조기 집행
안정적 전력공급 등 위기극복 앞장
KOSPO 코로나19 종합대책
KOSPO 코로나19 종합대책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코로나19 여파로 고통 받는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을 위해 5,777억원의 재원을 올해 상반기에 집행한다. 전력공급 안정화는 물론 소상공인과 지역사회 피해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4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KOSPO 코로나19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어 추진실적에 대한 주기적 점검으로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KOSPO 코로나19 종합대책은 전염병 확산이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서 발전공기업으로서 현 상황에 대한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안정적 전력공급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 안전망 지원 분야 11대 대응과제로 구성된 KOSPO 코로나19 종합대책은 국민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먼저 안정적 전력공급 분야에선 발전소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현재 긴급 3중 인력투입체제, 순환 재택근무 도입 등 비대면 근무환경 조성, 전사 비상대응훈련과 같은 실제적인 업무개선을 위주로 한 대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한시적 쿼터제 ▲온라인 홍보 지원 ▲납기연장 등 특별계약기준을 도입해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적극행정 TF 조직을 구성해 경기 부양과제를 발굴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집중한다.

동반성장 프로그램 한시적 쿼터제는 사업별 기업 선정시 피해가 큰 부산, 안동, 대구지역  등에 있는 기업 20%를 우선 배정하는 것이다.

남부발전은 장애인 기업과 같은 사회적 약자기업을 위한 공공구매를 우선 추진하는 등 5,777억원 규모의 예산을 올해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코로나19 종합대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본사 처·실장 및 사업소장 책임으로 대응과제를 추진한다. CEO 주관 전사회의를 통해 추진실적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은 시대적 소명”이라며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사회적 현안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지원대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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