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설비 국산화 의지 표명
서부발전, 발전설비 국산화 의지 표명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4.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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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설비 국산화 온라인 설명회 개최
소·부·장 국산화 위한 정보공개 강화
4월 8일 진행된 ‘2020년도 제1차 발전설비 소·부·장 국산화 온라인 설명회’ 모습
4월 8일 진행된 ‘2020년도 제1차 발전설비 소·부·장 국산화 온라인 설명회’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발전산업 분야 중소기업 진입장벽을 허물며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4월 8일 ‘2020년도 제1차 발전설비 소·부·장 국산화 온라인 설명회’를 원격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소·부·장은 소재·부품·장비의 약자다.

서부발전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올해 추진되는 발전기자재 국산화에 대한 주요 정보와 지원제도를 화상으로 설명했다. 국산화 개발 및 협력에 대한 필요성도 강력히 전달했다.

이번 국산화 설명회에선 ▲국산화 개발 수요기자재 목록 및 주요내용 ▲사내 지원제도 및 시제품 현장실증 절차 ▲국산화 개발 참여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코로나19 때문에 발전소 현장에서 설비와 부품을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여건 속에서도 신규 중소기업 15개사가 설명회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선 국산화 개발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서부발전의 국산화 개발 1분기 수요기자재는 총 184건이다. 발전설비 제어시스템과 같이 국내 발전기술 향상에 필요한 고난이도 핵심기자재부터 각종 기기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이뤄져 있다.

이 같은 개발노력을 바탕으로 서부발전은 국산화율을 2030년 90%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발전기자재·원천기술 국산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부발전 국산화 개발 관계자는 “국내 발전설비 기술자립을 위해선 무엇보다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 발굴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산화 개발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여러 지원제도를 마련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전력계통 자동화장치 우수 협력기업 네오피스를 방문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뿌리 깊은 기술기업의 성장이 강한 국가산업을 일궈낼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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