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신재생설비 관리시스템 개발 추진
남동발전, 신재생설비 관리시스템 개발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4.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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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트와 업무협약 체결··· 내년 3월 개발 목표
한국남동발전 풍력발전설비를 드론으로 촬영하는 모습
한국남동발전 풍력발전설비를 드론으로 촬영하는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이 국내 발전사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신재생설비 점검이력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남동발전은 최근 경남 진주에 있는 남동발전 인재기술개발원에서 4차산업 유망 중소기업 포미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사가 체결한 협약은 ‘드론영상 입체 텍스처 기반의 신재생설비 점검이력 관리시스템 개발’에 대한 협약이다. 양사는 내년 3월 개발 완료를 목표로 현장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 자료를 실제 설비를 가상화한 3D 모델에 일치시켜 설비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진행됐다.

이렇게 개발한 기술은 신재생에너지 플랜트에 적용한다. 설비관리 효율증대는 물론 비계획 정지로 인한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남동발전 소유의 풍력과 태양광 발전설비에 도입한다. 시범운영을 마친 뒤 전 사업소로 확대해 스마트 신재생설비 점검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경호 남동발전 인재기술개발원장은 “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 플랜트를 포함한 모든 사업에서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상생협력으로 4차 산업기술 국산화와 미래 신기술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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