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 추진
동서발전,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4.08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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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당진시·울산 남구와 협력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발굴·육성
(오른쪽 첫 번째부터)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선호 울산 울주군수, 김종복 울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이 4월 7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첫 번째부터)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선호 울산 울주군수, 김종복 울산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이 4월 7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울주군 등 3개 지자체와 함께 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전소 주변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동서발전의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전략인 ‘스타트업-상생서포터즈-글로벌 강소기업’ 중 상생서포터즈 단계에 해당하는 지원사업이다.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판로개척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지자체와 기관이 협업한다. 동서발전 지원금과 함께 울주군, 울산 남구, 당진시가 사업기금을 출연한다. 수행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와 충남산학융합원이 전담 운영한다.

동서발전은 4월 7일 울주군청에서 울주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월 16일에는 당진시, 4월 21일에는 울산 남구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해당 지자체 내 창업 3년 이상 중소·벤처기업 ▲동서발전 스타트업 지원기업 중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개발(시제품 제작, 기술지도, 특허·인증) ▲사업화 지원(벤더등록, 마케팅, 시장전문가 활용) ▲국내외 판로개척 및 동서발전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화 기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울산 남구와 울주군은 참가기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5월 초 평가를 거쳐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올해 10월까지 지원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2017년부터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난 3년간 중소기업 144개사를 지원했다. 이어 23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부품 국산화와 기술 강소기업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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