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아웃 외 1편
서치 아웃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4.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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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아웃
감독 곽정 출연 이시언, 김성철, 허가윤 개봉 4월 9일

성민(이시언)과 준혁(김성철)이 지내고 있는 고시원에서 자살 사건이 발생한다. 의문의 메시지를 통해 죽음이 조작됨을 감지한 두 사람은 개인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SNS 범죄의 실체를 마주하게 된다.

SNS 추적 스릴러 서치 아웃은 러시아 청소년들을 죽음으로 이끈 실화를 주제로 했다. 2013년 러시아에선 정체불명의 블루 웨일(Blue Whale), 즉 흰 긴수염고래라 불리는 온라인 게임을 한 청소년들이 연속해서 자살을 한 사건이 벌어졌다.

블루 웨일은 SNS에 있는 가상 게임의 그룹에 가입해 이름, 연락처, 주소 등 간단한 신상 정보만 입력하면 참가가 가능하다. 지정된 관리자가 내주는 과제를 수행하는 퀘스트 형식의 게임이다.

게임 초반에는 관리자가 정한 지정곡 듣기, 공포영화 보기 등 아주 간단한 미션이 주어졌다. 쉽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재미에 청소년 사이에서 급속도로 유행했다.

그러나 단계가 올라갈수록 칼로 자신의 팔에 흰 긴수염고래 새기기, 면도칼로 가족 중 한명을 찌르기 등 강도 높은 미션이 주어졌다. 마지막 미션은 무려 ‘자신이 죽는 것’이었다.

만약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으면 죽여주겠다는 협박까지 받기도 했다. 게임에 심취한 청소년들은 현실과 게임을 구분하지 못한 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보여주기 위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느꼈다”는 곽정 감독의 말처럼 SNS는 현대인이 살아가면서 뗄 수 없을 만큼 일상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당신의 삶은 어떤 의미인가요?” SNS 메시지가 도착한 후 죽음이 시작됐다.

엽문4: 더 파이널
감독 엽위신 출연 견자단, 스콧 앳킨스, 진국곤 개봉 4월 1일

견자단이 엽문4: 더 파이널을 통해 정통 액션에서 은퇴할 것을 선언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엽문4: 더 파이널이 그의 마지막 정통 액션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때문에 엽문4: 더 파이널은 그가 선보이는 엽문 시리즈와 액션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엽문4: 더 파이널이 나의 마지막 정통 액션 영화가 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한다. 이 영화가 역사의 한 페이지를 가치 있게 장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그의 인터뷰는 엽문 시리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견자단은 2009년 이후 11년간 엽문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오면서 다양한 액션 명장면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시리즈 영화는 보통 3편부터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지만 엽문 시리즈는 달랐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관객들은 이번에도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에서 영춘권 최고수 엽문(견자단)은 아들의 미래를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자신의 제자 이소룡이 점점 유명세를 이어가며 세상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엽문은 그곳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중화회관의 사부들과 대립한다. 특히 태극권 고수 만종화와 대결까지 벌인다.

이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이민국과 해병대가 자행하는 불의를 목격한 엽문은 진정한 무예의 정신을 품고 맞서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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