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중소기업과 온라인 간담회 시행
중부발전, 중소기업과 온라인 간담회 시행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4.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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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상 애로사항 확인··· 피해 최소화 강조
보령발전본부에서 온라인 구매상담회 병행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위기 해소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4월 1일 중소기업 대표와 온라인 간담회를 시행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온라인 간담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준수했다.

중부발전은 ‘코로나19 중소기업 피해 지원센터’ 핫라인을 3월 2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이번 CEO 온라인 간담회에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8개사 대표와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현재 중소기업이 가장 시급한 판로 확보와 안정적 경영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1,300억원 상당의 제품구매, 용역·공사 발주를 조기에 집행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중부발전은 올해 동반성장 중점과제인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스마트공장 구축 및 해외동반진출 사업 분야에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방하고 있다.

CEO 온라인 간담회에 이어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에선 ‘이겨냅시다 코로나19! 온라인 구매상담회’가 시행됐다.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기술·제품을 개발한 중소기업과 발전소 구매부서 담당자가 연결됐다.

이 자리에서 구매담당자는 화면을 통해 밸브, 에어필터 등 발전설비 형상과 동작상태를 확인하고 성능자료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등 실제 구매상담회 못지않은 효과를 거뒀다.

중부발전 동반성장부 관계자는 “온라인 구매상담회를 앞으로 모든 사업소에 적용하고 수출 지원분야까지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들과의 새로운 소통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나복남 대양롤랜트 대표도 “현재는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부발전의 조기 구매계획과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감사하다”며 “항상 위기 속에는 새로운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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