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석탄재 수입 저감노력 인정받아
남부발전, 석탄재 수입 저감노력 인정받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3.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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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 전경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 전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3월 27일 일본산 석탄재 수입 저감노력과 적극적인 국내산 석탄재 재활용으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일 무역분쟁 여파로 국내 시멘트사는 시멘트 원료로 사용하던 일본산 석탄재 수입이 어려워져 제품 생산 위기에 처했다. 이에 남부발전은 시멘트사를 방문했다. 이어 석탄재 공급방법, 필요물량 등을 업계와 논의했다.

긴급대책으로 남부발전은 지난해 9월부터 시멘트사의 안정적인 석탄재 수급에 도움이 되고자 연간 4만톤에 달하는 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의 석탄재를 쌍용양회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남부발전은 지난해 10월 국내 석탄재 재활용 1위 업체인 에스피네이처와 ‘일본산 석탄재 대체를 위한 사업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올해 1월 정부 사업승인을 거쳐 3월 27일 일본산 석탄재 대체 전문법인 코스처를 설립했다.

코스처 설립에 따라 남부발전은 하동발전본부와 삼척발전본부의 잉여 석탄재 연간 34만톤을 시멘트 원료용 등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8년 국내 시멘트 업계의 일본 석탄재 수입량 약 20%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시멘트사에 안정적으로 석탄재가 공급될 수 있도록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정부의 수입 석탄재 저감정책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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