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코로나19로 어려운 화훼농가 지원
남동발전, 코로나19로 어려운 화훼농가 지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3.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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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농가·화원 돕기 캠페인 추진
꽃 기념품·회사 환경개선에 활용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꽃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남동발전은 3월 27일 경상남도, 한국화훼협회, 한국화원협회 경남지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각종 행사 등의 취소로 위기에 처한 화훼농가와 꽃집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별도의 협약식은 개최하지 않고 서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상남도는 네트워크와 역량을 활용해 경남지역 화훼농가·화원을 지원한다. 화훼협회·화원협회는 경상남도와 남동발전의 화훼농가·화원 지원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양질의 화훼를 공급한다.

남동발전은 ‘KOREA 파이팅, KOEN 화(花)이팅’이라는 표어를 바탕으로 화훼농가·화원 돕기 캠페인을 통해 다각적인 화훼 수요를 창출한다. 특히 이번 4월까지 약 1억3,000만원 상당의 화훼류를 구입해 농가 소득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남동발전은 4월 2일 회사 창립기념일에 전 직원에게 화훼 기념품을 제공한다. 식목일에는 사옥 안팎에 대대적인 환경개선을 시행하기로 했다. 주변 취약계층, 협력사, 내방객을 대상으로 상생문화조성 화훼류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화훼농가 살리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어려운 화훼농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소규모 꽃집의 꽃 소비 촉진을 권장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화훼농가·화원 지원협약 체결, 캠페인 등 남동발전이 전개하고 있는 여러 활동들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성봉 경상남도 서부지역본부장도 “남동발전이 진주 본사와 삼천포화력이 있는 경남지역에 총 1억3,000만원 중 5,000만원을 지원해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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