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동서발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3.27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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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강화방안 시행
사무실 밀집도·대인접촉 최소화
코로나19 극복 위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
코로나19 극복 위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4월 5일까지 공무원 복무관리 특별지침을 반영한 코로나19 대응 강화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1월 30일 1단계로 사전 조치했다. 2월 24일 2단계로 예방강화대책을 시행했다. 3월 23일부터는 3단계로 대응강화 방안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대응강화 방안에 따라 ▲사무실 밀집도 및 대인접촉 최소화 ▲유증상자 및 여행력 있는 직원 집중관리 ▲대면회의·보고 및 출장제한 ▲업무연속성 확보 방안 등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사무실 밀집도 및 대인 접촉 최소화를 위해 재택근무를 활성화했다. 또한 층별 시차출퇴근, 엘리베이터 격층 운행 등을 시행하고 있다.

재택근무 신청절차 간소화
3월 11일부터 8일간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등 본사 처·실장 전원은 재택근무를 통해 원격근무시스템을 직접 점검했다. 또한 재택근무 신청절차를 간소화해 직원 편의성을 높였다.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택근무 신청 및 행동요령 가이드를 제작 배포하고 재택 근무일별로 업무계획과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맞벌이 등으로 자녀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직원들의 재택근무 참여가 늘어나면서 본사 인원 기준 20% 수준으로 재택근무 참여가 확대됐다.

동서발전은 출퇴근 시간대 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무층을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눴다.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출근시간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퇴근시간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차휴가와 유연근무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있다. 점심시간도 층별로 이용시간을 구분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도 격층 운행하고 있다.

유증상자와 여행력 있는 직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일 3회 체온을 측정한다. 유증상의 경우 즉시 퇴근토록 조치하고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또 출근시 발열 모니터링과 근무 중 체온측정으로 의심증상을 점검한다. 면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개인용품 수시 소독도 하고 있다. 발열 증상이 발견되면 재택근무 또는 질병휴가 등을 사용해 즉시 퇴근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해외출장 또는 여행 등으로 타 국가를 방문한 직원은 복귀일 기준으로 14일간 의무적으로 재택근무를 한다. 14일간 자가격리 기간에는 타인과의 접촉과 거주지 밖 외출을 자제하도록 생활수칙을 안내해 개인방역 준수를 점검하고 있다.

안정적 전력공급 위해 주력
동서발전은 대면회의, 보고, 출장을 제한했다. 다중이용시설을 일시 폐쇄하고 사업장 생활방역도 추진하고 있다.

내·외부 회의와 보고는 영상 또는 서면으로 했다. 불가피한 경우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외 출장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출장을 다녀올 경우 출장자에 대해 매일 증상유무를 확인하고 출장 복귀 후에도 부서장이 매일 집중 관리한다.

동서발전은 회식, 모임, 행사 등은 연기 또는 취소했다.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등을 제외하고는 가급적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는 다중이용시설인 강당, 풋살장, 테니스장, 헬스장 등을 폐쇄했다. 3월 23일부터는 북카페, 사내 커피숍 등을 추가로 폐쇄했다.

한편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비대면 근무, CEO 및 본부장의 현장경영활동, 발전설비 운영대책이 가동되고 있다.

동서발전은 업무연속성 계획을 확보하기 위해 발전소 운영·관리, 자금·출납 등 본사 및 사업소의 138개 필수 직무를 선정했다. 이어 직무별 복수의 인원을 필수보직 비접촉 대기조로 편성해 재택·사무실 분리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오피스 시스템을 활용해 부서별 2개조로 편성했다. 뿐만 아니라 근무 층수를 분리해 비대면 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3월 11일 당진화력에서 비상 방역시스템 작동, 대체인력 적기 투입, 현장보직 통합 등 비상대응모의훈련과 매뉴얼을 직접 점검했다.

3월 12일에는 기술본부장이 호남화력을, 3월 13일에는 기획본부장이 동해바이오화력을, 3월 20일에는 사업본부장이 일산화력을 방문해 방역체계와 안전시설물을 직접 점검했다.

동서발전은 발전소 출입시 발열 증상자는 보건관리자 면담 후 음압 격리사무실 분리근무 또는 재택근무로 전환한다. 또한 발전설비의 연속적 운영을 위해 주요설비 근무인력이 즉시 착용할 수 있도록 보호레벨 D급 보호장구를 비치했다.

동서발전은 2월 24일부터 박일준 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 가동했다. 이어 ▲대내외 코로나19 동향 ▲전사 비상근무 현황 ▲주요활동 점검 등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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