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사내벤처 벤처기업 인증 획득
중부발전, 사내벤처 벤처기업 인증 획득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3.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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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제도개선 등 지원체계 고도화
창업경진대회서 해수부 장관상 수상
한국중부발전 직원이 사내벤처 코미티아의 벤처기업 확인서를 들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직원이 사내벤처 코미티아의 벤처기업 확인서를 들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3월 26일 사내벤처 코미티아가 기술보증기금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발전사 최초다.

중부발전은 2018년 7월 선도적으로 사내벤처를 선정하고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차별화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벤처토피아’를 출범시켰다. 이번 벤처기업 인증은 운영 제도개선, 판로지원 등 지원체계 고도화 노력의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코미티아는 발전공기업 최초 제1호 사내벤처다. ‘IoT를 활용한 발전소 위험지역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분야’로 사업 아이템을 확장했다.

코미티아는 ▲작업자 안전관리(사다리 안전사고 대응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특허번호 10-1989411) ▲해양오염 방재(해양오염물질 제거용 수상드론/특허번호 10-2019-0070862)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발전소 재난·안전사고 예방 사업 개발을 위해 적극 힘쓰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사내벤처 법인 2곳을 추가로 설립했다. 특히 LNG발전소 산화철 집진장치, 소포제 사용을 제로화하는 온배수 방류구 거품 제거장치 등 친환경 발전설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그 결과 약 18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역 어민들의 어구 추적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파력 기반의 자가발전식 위치추적 스마트 부이를 개발했다.

파력 기반 자가발전식 스마트 부이는 지난해 중부발전 사내 공모를 통해 사내벤처 사업아이템으로 선정됐다. 이후 본격적인 제품 개발을 거쳐 해양수산부 주최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했다. 그 결과 119개팀과 경쟁해 최우수상 및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 사내벤처가 친환경 발전설비 및 안전관리 분야 기술 개발은 물론 판로 개척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통한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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