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코로나19 비상대응훈련 실시
남부발전, 코로나19 비상대응훈련 실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3.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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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사업장 구축 등 대응시나리오 점검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대체 사업장인 부산발전본부에서 코로나19 대응 현장 지휘본부 설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대체 사업장인 부산발전본부에서 코로나19 대응 현장 지휘본부 설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가정하고 매뉴얼을 점검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전력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남부발전은 3월 25일 부산국제금융센터와 부산발전본부에서 ‘확진자 발생 가정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사옥 폐쇄와 경영진을 비롯한 본사 핵심인력의 대체 사업장(부산발전본부) 이동을 가정해 훈련했다. 즉각적인 상황전파, 이동시행, 대체 사업장 구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훈련 간 시나리오와 단계별 세부대응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대체 사업장 강당에 설치된 본사 지휘본부 업무환경 등을 점검했다.

신정식 사장은 “남부발전은 전 직원과 함께 국가적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부발전은 3월 12~16일까지 본사 사무실 폐쇄대비 재택근무 훈련을 시행했다. 아울러 발전소 교대근무 비상근무조 대체투입 훈련, 협력사 정비인력 대체훈련을 시행하는 등 발전소 확진자 발생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주력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개인별 위생관리 준수, 비상대응 훈련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건설 및 해외사업장 비상대응계획 수립 등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남부발전은 코로나19 극복 성금 지원, 재난대응 예비비 편성 외에도 ▲위생용품 지급 ▲방역소독 시행 등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와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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