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품질혁신으로 340억원 절감
남부발전, 품질혁신으로 340억원 절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3.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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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혁신제안 Tree로 아이디어 모아
품질혁신체계 구축해 우수성과 발굴
한국남부발전의 풀뿌리 품질혁신활동 체계도
한국남부발전의 풀뿌리 품질혁신활동 체계도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품질혁신활동을 통해 340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발전은 3월 25일 ‘365 혁신제안 Tree’를 통해 5,000여 건의 아이디어를 모았다며 340억원의 기대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의 품질혁신 노력은 직원부터 시작돼 풀뿌리 품질혁신활동이라 불린다. 풀뿌리 품질혁신활동은 ▲365 혁신제안 Tree ▲새싹키움 플랫폼 ▲혁신 Tree 성장위원회 ▲KOSPO BP Flower 등 4단계 상향식 품질혁신체계로 구성돼 있다.

품질혁신 첫 단계인 365 혁신제안 Tree는 협력사를 포함한 남부발전 전 직원이 현장설비 개선, 업무혁신 아이디어, 안전사고 예방, 신기술 접목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플랫폼이다. 매년 5,000여 건 정도의 품질혁신 제안이 이곳을 통해 우수과제로 발굴된다.

등록된 제안은 중요성, 효과성, 경제성 등을 판단해 우선순위에 따라 채택된다. 선별 과제는 새싹키움 플랫폼을 통해 고도화 된다.

새싹키움 플랫폼은 사내 품질분임조, 품질명장, 품질전문가 Pool 등 품질혁신활동 전문가 그룹이 과제 문제점 분석과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과정이다.

플랫폼을 거친 성과물은 품질혁신 Tree 성장위원회에서 최종검증 및 심의를 거친다. 이어 회사 업무처리모범규준(Best Practice) 과제로 선정된다. 이는 KOSPO BP Flower 시스템을 통해 사내에 확대 적용된다.

그 결과 남부발전은 지난해 340억원 비용 절감은 물론 2018~2019년 2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등급 달성, 전국품질분임조 대통령상 수상, 석탄재 재사용률 및 미세먼지 저감률 1위, 발전설비 중대고장·사망사고·중대재해 제로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보일러 운전방법 개선 등 설비신뢰도 확보를 통해 184억원 ▲안전·환경 개선효과 64억 ▲추가수익 확보 33억원 ▲기타절감 59억원의 유형적 효과를 창출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은 올해에도 발전설비 신뢰성 확보, 환경·안전 등 사회적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품질혁신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풀뿌리 품질혁신의 성과물은 대국민 홍보를 통해 공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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