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신임 사장 “사업영역 넓힐 것”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신임 사장 “사업영역 넓힐 것”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03.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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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갖고 업무 돌입… 변화·도약 의지 밝혀
풍력·연료전지 등 신규사업 확대… 에너지자립 앞장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신임 시장인 3월 1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신임 시장인 3월 1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신임 사장이 3월 1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안정적인 집단에너지 공급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신규 사업 확장을 통한 경영환경 개선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서울 목동 소재 본사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원진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김중식 신임 사장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중식 사장은 취임사에서 “안전을 바탕으로 집단에너지사업의 근간을 유지하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서야할 때”라며 “역점 사업인 서남집단에너지사업 2단계 건설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시민소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서울에너지공사 2기 출범에 따른 새로운 경영전략과 신규 사업 로드맵 수립 방향도 밝혔다.

김 사장은 “태양광을 비롯해 건물에너지효율화·스마트그리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방점을 둔 새로운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소수력·풍력·연료전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전력수요관리·가상발전소 등 분산자원 기반의 스마트그리드사업을 추진해 서울시 에너지자립을 달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과 협력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상생가치 창출에 나서겠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서로 돕는다면 조직의 정체성을 찾고 사명을 달성하는 데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임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에너지공사 2기 사장으로 취임한 김중식 사장은 1957년 생으로 인하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산업공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한국전력에 입사해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장·한전KPS 정비사업본부장·한국플랜트서비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41년간 발전분야 건설·운전·정비 등에서 역량과 노하우를 쌓아온 만큼 서울에너지공사가 전문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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