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기재부 혁신과제 평가 ‘최우수’
남부발전, 기재부 혁신과제 평가 ‘최우수’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3.10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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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REC 거래 서비스 개발
정보 접근 어려움 등 사업자 고충 해소
개선된 블록체인 기반 REC 거래서비스 절차 도식
개선된 블록체인 기반 REC 거래서비스 절차 도식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 서비스가 대국민 편익 증대 기여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3월 10일 기획재정부 주관 혁신·협업·시민참여 과제 평가회에서 ‘블록체인 기반 REC 거래 서비스’가 혁신부문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혁신·협업·시민참여 과제 평가회는 공공기관 혁신·협업 시민참여 과제의 2019년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공모를 통해 25개 과제를 선별했다. 이어 최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평가회를 열고 최우수 3개 등 13개 우수과제를 발표했다.

남부발전은 복잡한 REC 거래 절차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의 고충을 해소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REC 거래는 정부의 태양광사업 장려를 위해 도입한 것이다. 태양광 사업자가 생산한 전기만큼 REC를 발급받고 이를 국내 발전사에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태양광 사업자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여러 기관에 중복적인 업무 수행으로 불편함을 겪는 등 고충이 증가한 바 있다.

이에 남부발전은 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REC 거래제도를 구축했다. 또한 REC 거래 절차를 3단계로 축소했다. 오프라인 대면계약 절차도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 전자계약으로 업무처리가 쉽게 이뤄지도록 개선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 REC 거래 서비스 실증모델을 구현했다. 향후 서비스 참여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해 국민과 최종 이용자 관점의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혁신을 지속해서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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