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전기차 충전기 최대 1,800만원 지원
에너지공단, 전기차 충전기 최대 1,800만원 지원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03.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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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충전사업자 대상 총 260기 보급 계획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충전시설 확충에 나선다. 50kW 전기차 충전기 1기당 최대 1,800만원 한도로 구축비용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전기차 민간충전사업자의 충전기 구축비용을 지원하는 ‘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 육성사업’ 접수를 3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조금 지원을 원하는 사업자는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www.gosims.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주유소·편의점·프랜차이즈·식당·커피숍 등에 설치부지를 확보한 민간충전사업자다. 에너지공단은 올해 총 47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60기의 공용 급속충전기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자체도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에 동참한다. 광주·제주·경기·포항·경주·구미·대전·대구 등은 전기차 민간충전사업자의 투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급속충전기 1기당 500~1,000만원 범위에서 추가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기술 향상과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있어 사용자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주유소·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설치를 독려했다면 올해에는 100kW 이상 급속충전기를 중점적으로 설치해 사용자 편의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공단 홈페이지(www.energy.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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