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이란?
뇌졸중이란?
  • EPJ
  • 승인 2009.03.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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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중풍’이라고 흔히 말하며 반신 마비, 언어장애, 심하면 식물인간 또는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병으로 적절한 예방 및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이고 치명적인 후유증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그 원인이 되는 위험인자들을 잘 알고 치료함으로써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뇌졸중의 가장 최선의 치료는 바로 예방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유전적으로 뇌졸중이 많다는 증거는 없으나 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 뇌졸중 원인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질병 예방에 대한 인식 부족, 흡연과 과음 같은 나쁜 생활 습관과 비과학적인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관습 때문에 이의 발생률이 높아 현재 1년 동안 인구 10만명당 74명이나 사망하는 사망률 1위의 질환입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병으로 혈관이 막혀서 피가 통하지 않아 발생하는 뇌경색과 반대로 뇌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로 크게 구분됩니다.

뇌출혈이 뇌경색에 비해서 초기증상이 심하고 병의 진행 속도가 빠르지만 증상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 감별하기 어렵습니다.

치료법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CT(전산화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시행해 뇌경색인지 뇌출혈인지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뇌출혈은 병변 크기에 따라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뇌경색은 수술을 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다만 뇌경색 병변의 크기가 너무 커서 뇌 압력이 너무 높아져  당장 수술을 해 뇌경색을 둘러싼 두개골이나 뇌 자체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1980년대 초반까지는 뇌혈관이 출혈성 뇌졸중이 많았지만 8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현재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60%를 넘어서고 증가세도 상당히 빠릅니다. 미국에서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85%에 달할 정도입니다.

뇌혈관 질환은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10~20대는 뇌혈관 기형이 많고, 40~50대는 뇌동맥류, 50~60대는 고혈압성 뇌출혈, 60대 이후는 뇌경색이 많습니다. 심장병으로 인한 뇌경색은 젊은 사람에게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 위험인자

다음 항목 중 하나 이상이 있으면 뇌졸중 위험이 높습니다.
1. 고혈압 : 수축기 혈압(위의 혈압)이 140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아래 혈압)이 90이상 일 때
2. 당뇨
3. 흡연
4. 심장 질환 : 부정맥(특히 심방세동), 심장 판막증, 협심증 등
5. 동맥경화증의 과거력
6. 뇌졸중 호발 가족력 : 가족 중에 뇌졸중 환자가 많다
7. 고지혈증 : 콜레스테롤, 중성 지방 수치가 높다
8 고호모시스테인 혈증
9. 이전에 뇌졸중 걸린 과거력
그 외 스트레스, 과도한 업무 등도 증상을 악화


초기 치료성의 중요성

뇌경색은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혈관이 심하게 좁아져 있거나 갑자기 막힐 때 뇌경색이 발생하는데 병변의 크기가 커지기 전에 혈액순환제나 혈전용해제를 사용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신경학적 결손이 발생하기 3시간 전에 응급실에 도착했을 경우 혈전용해제 사용 시 예후가 더욱 좋을 수도 있습니다. 증상 발생 6시간이 지나면 이미 생긴 뇌의 병변은 없어지지 않고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약물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의_ 한일병원 신경과(02-901-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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