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갑질 근절·공정문화 확산 주력
남부발전, 갑질 근절·공정문화 확산 주력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3.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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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인증 추진
한국남부발전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을 주제로 신정식 사장과 소통간담회를 하는 모습
한국남부발전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을 주제로 신정식 사장과 소통간담회를 하는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공정문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해 나섰다. 남부발전은 3월 4일 불공정 관행 개선과 갑질 근절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활동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거래행위별 위법요소를 발굴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내부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교육·감독 등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제도, 조직문화 등에 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KOSPO 인권지수를 개발·측정해 임직원과 협력사 인권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인권경영 컨설팅도 추진한다. 협력사 평가시 인권보호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등 갑질 근절과 인권 존중 문화확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공정문화 워크숍에서 ▲CEO가 매주 직접 주관하는 윤리세션 ▲CEO와 직원이 만나는 소통간담회 ▲협력사 안전강화를 위한 비용 현실화 사례를 발표했다. 이는 공공기관 갑질 근절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 공공기관에 공유됐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변화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영진부터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제도적 기반 강화를 적극 추진해 갑질 근절 및 청렴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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