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육아, 맞벌이 때문에 덮어둔 꿈을 되살리다
살림·육아, 맞벌이 때문에 덮어둔 꿈을 되살리다
  • 신선경 기자
  • 승인 2009.03.12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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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지금 읽어라]‘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국내 최고 인기강사이며 여성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라이프코치인 김미경.

그녀가 결혼 이후 10년 동안 자신의 꿈을 성장시켜온 노하우를 토대로 쓴 ‘국내 최초의 기혼여성 자기계발서’.

MBC <기분좋은날>을 통해 ‘김미경의 부매랑’, ‘김미경의 찬찬찬’ 등으로 대한민국 여성들의 라이프코치, 멘토로 자리잡아온 김미경 원장이 대한민국 기혼여성들에게 통쾌한 인생 해법을 제시한다. 결혼 이후 달라지는 현실에서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지켜가는 방법과 그 꿈이 바로 당신의 현실을 바꿔줄 수 있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여자의 인생은 결혼 후부터가 진짜다!

나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하고 이뤄야 할 진정한 꿈을 발견하는 이야기.

여성들의 라이프 사이클이 급변함에 따라 자기계발 욕구 역시 그만큼 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업맘과 워킹맘을 아우르는 이 시대 기혼여성들에게 긍정적인 역할 모델이 없었던 상황에서 “여자의 진짜 인생은 결혼 이후 시작된다”, “결혼 이후 발견한 꿈의 씨앗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는 저자의 체험에서 비롯된 생생한 메시지는 자신의 인생을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이 시대 기혼여성들의 큰 공감을 얻어낼 것이다.

또한 많은 기혼여성들에게 결혼 이후 사라졌던 자신의 꿈을 재발견하는 가슴 뛰는 경험을 하게하고, 그 꿈의 씨앗이 현실의 비바람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잘 자라날 수 있도록 보살피는 기술과 지혜를 전달할 것이다.


‘워킹맘’ 벗고 ‘전업맘’ 만나

스물아홉 살 때 기업 교육 강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16년 동안 강의를 해온 김미경 원장은 매달 만 명에 가까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일과 인생에서 성취와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고 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그녀 역시 변화하고 성취한다. 일과 사람들을 통해 배우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작년부터 시작한 텔레비전 강의는 그녀에게 새로운 눈을 뜨게 해주었다. 그동안 기업 강의를 통해 만난 여성들이 주로 ‘워킹맘’이었다면 방송을 통해 ‘전업맘’들을 만날 수 있었다.

강의를 하려면 일주일에 적어도 30시간 이상은 강의 만드는 일에 몰두해야 한다. 1시간짜리 강의를 하려면 A4용지 15장에서 20장을 새로운 단어로 메워야 하는데, 기업 강의 일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방송 강의를 진행하려니 너무 벅차고 힘들었다.

그럼에도 40회에 가까운 방송 강의를 끝까지 마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방송 강의를 본 후 편지나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털어놓는 여성들 때문이었다.

그들이 삶에서 겪는 고민과 갈등이 그녀에게 더 절실하게 전해졌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만 인생에서 뭔가 잃어버린 듯한 느낌, 충만하지 못한 상태가 특별히 당신에게만 있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 경험하고 함께 짊어지고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리고 그녀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가 그들이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내고, ‘변화의 실행력’을 이끌어내는 데 어쩌면 꽤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렇다면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에너지를 쏟을 만한 가치 있는 작업이라 생각했다.

방송 강의를 하면서 그녀는 우리나라의 아내들과 사랑에 빠졌다. 아니, 그들의 못다 이룬 꿈과 사랑에 빠졌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조금이나마 먼저 꿈을 설계하고 실현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온 그녀의 경험과 노하우를 그들과 수다 떨듯 이야기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함께 고민을 나누고 같이 털어내고 싶어졌다. 

◆지은이 김미경 저 ◆출판사 명진출판 ◆쪽수 312쪽 ◆가격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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