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산단, 한전 전력연구원 ‘P2G 기반 한전 MG 실증사업 구축’ 착수
울산테크노산단, 한전 전력연구원 ‘P2G 기반 한전 MG 실증사업 구축’ 착수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0.02.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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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00억원··· 차세대 전력망 구축 및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울산시는 2월 18일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P2G 기반 한전 MG 실증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자연 환경에 따라 에너지 생산이 불규칙한 재생 에너지의 잉여 전력을 수소로 전환해 최적의 사용 방안을 창출하고 미래형 전력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수전해 1.0㎿, PV 1㎿, FC 200㎾(기존), ESS 0.5MWh이다.

사업비는 총 193억원(한전 129억원, 울산시 16억원, 민간 48억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2019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3년간이다.

울산테크노파크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구성도.
울산테크노파크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구성도.

한전 전력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이엠솔류션, 엘컴텍, 평산전력기술, 대경산전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P2G 기반 다중 마이크로그리드 설계 및 통합운영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실증 등 이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울산테크노파크는 P2G 실증 인프라 구축, 이엠솔류션과 엘컴텍는 수전해 시스템 개발, 평산전력기술은 태양광 설비 시공, 대경산전은 ESS 설치 업무를 맡는다.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점으로 5월 상세설계가 완료될 예정이며, 2021년 1월 본격적인 실증운전을 계획하고 있다.

김숙철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그리드와 수소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며, 앞으로 다가올 수소에너지 시장의 핵심기술로 사업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박순철 울산시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울산이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수소경제의 활성화를 통해 울산의 수소 기반 산업 성장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해 1월 한전의 ‘P2G 기반 한전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 대상지역 공모에서 전국 19개 후보지의 치열한 경쟁에서 울산시가 최종 선정돼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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