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협, 재생에너지산업 발전 위한 10대 정책 제안
재발협, 재생에너지산업 발전 위한 10대 정책 제안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0.02.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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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쟁력 고도화·대중소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너지전환 기반 조성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는 2월 13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재생에너지 총선 10대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는 2월 13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재생에너지 총선 10대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재생에너지의 산업경쟁력을 고도화 등을 촉구하는 10대 정책 제시가 2월 13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제시됐다.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는 2월 13일 ‘재생에너지 총선 10대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재발협은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재생에너지의 ▲산업경쟁력 고도화 ▲대중소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너지전환 기반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재생에너지산업 메카로 성장하기를 염원하며 10대 정책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 제안 발표에는 위성곤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정우식 재발협 사무총장(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 홍기웅 공동대표(전국태양광발전협회장), 이재우 한국태양광공사협회 상근부회장, 손정락 한국소형풍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위성곤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산업계·학계·시민사회 대표 협단체로 구성된 재발협은 대한민국 재생에너지를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재생에너지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면서 “정부 여당에서 재발협의 10대 제안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우식 재발협 사무총장과 홍기웅·손정락 공동대표는 각각 산업과 시장과 제도 부분의 정책제안을 발표하며 “세계는 지금 탄소배출 경제시스템에서 재생에너지 경제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고, 앞으로 세계 경제는 재생에너지 경제로 발빠르게 전환한 나라가 선도하게 될 것”임을 강조하고 “각당이 총선에 10대 정책제안을 적극 반영하고, 범국가적으로 재생에너지경제 구축에 나설 것”촉구했다.

재발협이 발표한 10대 제안은 산업 경쟁력 고도화 분야 4가지와 대중소 기업 상생 성장 생태계 조성분야 3가지, 마지막으로 에너지전환 제도마련 분야 3가지로 이뤄져 있다.

구체적으로 10대 제안에는 ▲태양광산업 국가전략산업 지정·육성 ▲재생에너지 경제특구 조성으로 세계 재생에너지산업 메카로 ▲RE100 활성화 기반 조성 ▲재생에너지원별 산업경쟁력 강화과 시장 ▲재생에너지 소규모 사업자 생태계 활성화 ▲재생에너지 컨트롤 타워·원스탑 서비스 체계 구축 ▲전력 계통문제 해결 및 분산전원 시스템 정착 ▲에너지전환법 제정 ▲재생에너지 3020 목표 상향 조정 ▲맞춤형 전력체계 구축 및 요금제도 도입이다.

정우식 사무총장은 이번 정책 제안 내용이 참여한 산업계·학계·시민사회계 관련 협단체의 대표자 간의 수차례 정책간담회를 통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긴급한 산업계의 요구부터 학계의 대표적인 전문가들의 진단은 물론 기후위기 시대에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요구하는 시민사회계의 목소리까지 함께 녹여낸만큼 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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