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인니 환경관리 최고등급 달성
중부발전, 인니 환경관리 최고등급 달성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2.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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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환경부로부터 골드 프로퍼 수상
글로벌 친환경발전소 운영능력 입증
한국중부발전 보령 본사
한국중부발전 보령 본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해외시장에서 글로벌 친환경 발전소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중부발전 탄중자티 발전소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로부터 ‘골드 프로퍼(Gold PROPER)’를 수상했다. 골드 프로퍼는 환경관리분야 최고등급이다.

프로퍼는 모든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환경관리분야 평가다. 지난해에는 2,012개 기업이 산림환경부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골드 26개, 그린 174개, 블루 1,507개, 레드 303개, 블랙 2개로 분류됐다.

프로퍼는 ▲혁신 ▲환경관리시스템 ▲에너지 효율 ▲대기배출 절감 ▲폐수절감 및 관리 ▲쓰레기 절감 및 재활용 ▲주변지역 생태계 및 지역사회 개발 등의 지표로 평가된다.

올해는 전체 석탄발전소 36개 중에서 탄중자티 등 2개 발전소만 골드 프로퍼를 수상했다. 중부발전은 최근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친환경 발전소 운영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중부발전이 2010년 수주한 탄중자티 발전소 O&M사업은 1,320MW(660MW×2) 용량이다. 사업기간은 2032년까지며 5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중부발전은 국내 발전소 운영·정비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기술인력과 협력해 매년 우수한 실적을 창출하고 있다.

한편 중부발전 탄중자티 발전소는 2017년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산하 5년 누적 최고가동률과 최저 고장정지율 등 6개 부문에서, 2018년에는 5년 누적 최고 가동률, 2019년에는 5년 누적 최고가동률 및 최고 효율 발전소 부문에서 최우수 발전소로 선정된 바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탄중자티 발전소의 환경관리분야 최고등급인 골드 프로퍼 수상은 중부발전의 환경 친화적인 발전소 운영기술력을 대내외에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선도하고자 다른 아세안 국가로 사업 확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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