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5개 발전기 장기 무고장 달성
동서발전, 5개 발전기 장기 무고장 달성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2.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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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조기예측시스템 등 선진시스템 활용
잠재고장예보제 도입··· 무고장 기반 마련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월 5일 일산화력 가스터빈 2호기 등 총 5개 발전기가 최근 10일 사이에 장기 무고장 운전을 연속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장기 무고장 운전을 달성한 발전기는 일산화력 스팀터빈 1호기(1.27), 당진화력 7호기(1.29), 울산화력 가스터빈 7호기(1.30), 동해화력 2호기(2.3), 일산화력 가스터빈 2호기(2.5)다.

장기 무고장 운전은 각 발전기별로 실제 운전시간 기준 1만5,000시간 동안 설비 고장정지 없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 것을 의미한다. 이는 발전소 운영능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성과지표다.

이번 성과는 ▲CEO를 비롯한 경영진의 현장경영활동을 통한 무고장 혁신환경 조성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 직원의 헌신적인 설비 점검·정비 ▲고장 조기예측시스템 적용 등 선진화된 발전운영관리시스템 활용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진 결과다.

동서발전은 100일 단위 무고장 달성운동, 잠재고장예보제를 바탕으로 올해 전 발전기(37기) 무고장 운전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먼저 전 직원 역량 결집을 위해 전 발전기 100일 단위 무고장 달성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단기목표 반복달성을 통한 전 발전기 1년 무고장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CEO 주관으로 과거 설비 운영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전기의 생애주기별·계절별·일별·시간대별 주요 고장요인을 도출했다. 아울러 전 직원에게 공유하는 잠재고장예보제를 발전사 최초로 도입하는 등 선제적 고장 예방체계를 구축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5개 발전기 장기 무고장 운전은 계절관리제 영향으로 출력 변동운전과 수시 기동정지 등의 악조건 하에서 거둔 결실”이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전 발전기 무고장 운전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과학적 설비관리기법과 전방위적 고장예방활동으로 지난해 발전사 역대 최저 고장정지율 0.011%를 달성했다. 이는 2001년 4월 한전에서 분리된 이후 발전회사 실적 중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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