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사 최초로 기후기술 전문기관 승인 획득
서부발전, 발전사 최초로 기후기술 전문기관 승인 획득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2.03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 역량 등 인정받아
개발도상국 대상으로 기술메커니즘 지원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2월 3일 발전공기업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기술메커니즘 이행기구인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로부터 기술지원 전문기관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TCN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기술협력과 기술개발·이전 촉진을 위해 2013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개발도상국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기술지원을 요청하면 CTCN이 전문기관을 지정한다. 최근 서부발전이 그 전문기관 자격을 인정받은 것이다.

CTCN 전문기관 승인은 개발도상국에 적용 가능한 기후기술 개발 및 이전과 관련된 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현재 총 90개국에 회원 기관이 분포돼 있으며 연구기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 수행 역량, 개발도상국 대상 사업개발 실적 등 지속가능한 기여가 인정돼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스페인에서 열린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세미나를 통해 발표된 바 있는 ▲취약계층 대상 포용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모델 개발 및 추진 ▲석탄화력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포집·전환(CCU) 기술개발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라오스 등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성과도 전문기관 승인 획득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신 기후체제 출범과 함께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서부발전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기술수요 및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UN CTCN 전문기관 지정 승인을 통해 다시 한 번 국내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이 같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의 기후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가 지난해 12월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세미나에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한국서부발전 관계자가 지난해 12월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세미나에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