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바라카원전 정비 총괄할 UAE본부 개소
한전KPS, 바라카원전 정비 총괄할 UAE본부 개소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02.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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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정비계약 본격 이행… 설비 안정화 총력
김범년 한전KPS 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마크 레드먼 Nawah 사장(왼쪽 일곱 번째)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UAE본부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마크 레드먼 Nawah 사장(왼쪽 일곱 번째)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UAE본부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전KPS가 UAE원전 정비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현지 조직을 꾸리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한전KPS(사장 김범년)는 1월 28일 UAE 바라카 현지에서 UAE본부 개소식을 갖고 장기정비계약(LTMSA) 이행에 돌입했다.

UAE본부 개소식에는 김범년 한전KPS 사장·최성환 한전 본부장·남요식 한수원 지사장을 비롯해 UAE원전 운영사·출자회사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한전KPS는 지난해 6월 UAE원전 운영사인 Nawah Energy Company와 컨소시엄 주계약사인 한수원·한전KPS 컨소시엄 간 UAE원전 정비사업계약 체결에 따라 지난해 10월 조직과 운영체계를 강화한 UAE본부를 신설한 바 있다.

한전KPS는 이번 UAE본부 신설을 통해 바라카원전의 성공적인 준공과 조기 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UAE가 추구하는 현지화 정책에 맞춰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도 선도할 예정이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UAE본부 개소식에서 “UAE본부는 Team Korea와 Nawah 간 발전기술 교류의 가교 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UAE원전 정비사업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도 해 나갈 것”이라며 “Nawah의 원자력 정책과 기준을 준수해 발전소 설비·기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증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 레드먼 Nawah 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전KPS UAE본부 개소로 UAE원전 정비의 현지화를 실현하고, 바라카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Team UAE와 Team Korea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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