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방향 점검
동서발전,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방향 점검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1.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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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설계기술용역 사업착수회의 개최
깨끗하고 안전한 발전소 건설 최우선
1월 30일 열린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설계기술용역 사업착수회의 모습
1월 30일 열린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설계기술용역 사업착수회의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음성천연가스 발전사업 방향성, 수행계획 등을 점검했다.

동서발전은 1월 30일 울산 본사에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설계기술용역 사업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서발전과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서발전은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전력기술 등과 발전소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주 기술지원 업무수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설계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착수회의에선 발주자인 동서발전의 건설추진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발전소 부지, 용수 확보 등 건설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추진방안과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나아가 선행 프로젝트 사례 분석, 건설관리 노하우 등에 대한 토론을 바탕으로 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잠재적 위험을 발굴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깨끗하고 안전한 주민 친화적 발전소 건설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설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원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성천연가스 발전사업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발전소 건설’이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한다. 환경영향평가 및 전원개발 승인을 거쳐 2022년 발전소 건설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상업운전은 2024년 12월로 예상된다.

동서발전은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법적 기준인 10ppm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설계하는 등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설비를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이동식 지능형 CCTV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설비감시를 통해 안전한 발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음성천연가스 발전사업 추진에 따른 건설·운영기간 동안 최대 약 1,365억원의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및 지방세수 증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음성 등 충북지역에 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약 5,199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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