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한다
남동발전,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한다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1.28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간 620MWh 절전··· 전기요금 절감 기대
LED조명 교체로 온실가스 300톤 감축 예상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전통시장의 에너지사용 저감과 에너지환경 개선을 위해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시행한다.

남동발전은 1월 22일 경남 진주에 있는 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진주시 상인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진주 중앙시장 공용주차장의 형광등 조명이 LED로 교체된다. 이 사업은 에너지 소모를 낮춰서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339대의 LED 조명교체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진단과 감축사업 등록을 지원한다. 진주시는 사업대상지 추천과 행정 지원을 맡았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으로 향후 5년간 620MWh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약 6,200만원 상당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형광등에서 LED전등 교체로 인해 약 3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동발전은 약 4만7,000그루 규모의 소나무 탄소상쇄숲 조성과 동일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남동발전과 에너지공단이 체결한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추진됐다. 배출권과 연계한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국내 최초의 사례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남동발전 대표 에너지나눔사업인 써니 마켓(Sunny Market)과 연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향후 유관기관과 원활한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전통시장 프로그램 감축사업 등록을 완료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사업 확대를 통해 에너지와 온실가스 동시감축이 가능한 대표 모범사업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