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협회, AMI 표준·기술 세미나 개최
스마트그리드협회, AMI 표준·기술 세미나 개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1.2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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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시스템, 위협적인 변화에 노출되고 있어”
스마트미터 게이트웨이(SMGW) 기반 AMI 제시
윤용태 서울대학교 교수
윤용태 서울대학교 교수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지능형 검침 인프라(AMI)는 변화하는 전력시스템에서 비용 효율적 수단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전력산업 규제기관 OfGEM에 따르면 배전설비 신·증설 위주의 전통적 솔루션보다 AMI 기반의 능동적 솔루션 활용이 비용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는 1월 22일 양재 엘타워에서 ‘AMI 표준·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윤용태 서울대학교 교수는 이 자리에서 “신재생에너지·분산형 전원 연계 증가에 따라 전력시스템은 위협적인 변화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계통 전체 순부하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증가해 실시간 수급균형 유지가 어렵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배전단 전압범위 이탈, 선로 과부하, 보호협조설비 오동작·부동작, 고조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피력했다.

전통적으로 계통의 분산형 전원 수용능력 증대를 위한 방안은 Fit-and-Forget 원리에 기반을 둔다. Fit-and-Forget 방식은 운영상의 추가적인 조치 없이 분산형 전원의 연계가 계통 안정성 및 신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연계용량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윤용태 교수는 “이 같은 문제는 송·배전설비 신·증설, Rule-based 전압제어설비 활용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면서도 “보수적인 설비투자에 따라 비용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어 “송·배전설비 신·증설에 걸리는 기간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와 분산형 전원 연계가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과거 국내에선 AMI 구축에 있어 개인정보 보안,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의 계통연계 증가 등이 중요한 문제로 부각됐다.

이와 관련해 독일도 유사한 논쟁이 이어졌다. 이에 독일은 스마트미터 도입시 연방정보기술안정청(BSI) 주관으로 스마트미터 게이트웨이(SMGW) 기반의 기술요구사항을 적용했다.

윤용태 교수는 “AMI는 비용 효율적인 능동적 솔루션의 핵심 구성요소”라며 이 같은 일련의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합리적인 수단으로 스마트미터 게이트웨이 기반의 AMI를 제시했다.

아울러 “스마트그리드는 능동적 계통운영을 통해 미래 전력계통에 발생하는 문제에 비용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개념”이라며 “AMI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계량데이터 관리는 각 신규 분산형 전원 수용능력 증대방안 구현을 위해 요구되는 공통 핵심기능”이라고 말했다.

1월 22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AMI 표준·기술 세미나’ 모습
1월 22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AMI 표준·기술 세미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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