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클럽 선택 요령
골프클럽 선택 요령
  • EPJ
  • 승인 2009.03.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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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들은 사용빈도가 제일 많은 드라이브와 페어웨이 우드 선택 시 어떤 것을 골라 사용해야 하는지 고민에 빠지곤 한다. 보다 멀리, 보다 정확하게 볼을 보내고 싶어 하는 것은 골퍼라면 누구나 생각하고 갈망하는 일 중의 하나다.

골프는 티샷의 드라이브 우드와 페어웨이 우드, 아이언과 퍼트를 모두 합해 14개의 장비가 모여 한 세트로 구성된다. 그 중 무엇이 제일 중요한 클럽이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사람마다 답이 다를 것이다.

언제나 300야드를 날리고 싶지 않은 아마추어 골퍼는 없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드라이브의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힘을 쓰는 노력은 눈물겹기까지 하다.

클럽을 교체하는 이유 중 하나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처음에는 강한 샤프트를 찾아 사용해 보고 다음에는 샤프트 길이를 늘려 사용해 보는 등의 노력을 하지 않은 골퍼는 골프 마니아가 아니다. 이러저러한 노력을 경주해야 만이 싱글 골퍼가 되는 것이다. 싱글 골퍼는 아무나 공만 치면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란 걸 실감할 것이다.

첫째, 드라이버의 구성 요소에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샤프트(shaft)이다. 스윙할 때 발생하는 비틀림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강도의 샤프트를 선택하는 것은 비거리와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라파이트 샤프트는 ①L(Light) ②R(Regular) ③SR(Regular stiff) ④S(stiff) 등으로 나눠진다. 프로선수 들이나 싱글 골퍼들이 많이 사용하는 ‘S’ 샤프트 보다는 ‘R’ 샤프트의 사용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무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겁고 강한 샤프트를 무리하게 사용 하면 오히려 비거리가 줄고 방향성이 나빠지며 스윙 자체가 망가질 수 있다. 스윙에 영향을 미치는 클럽의 무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체형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둘째, 다음에 중요한 것이 ‘클럽헤드’다. 클럽헤드는 샤프트 못지않게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큰 영향을 주므로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골퍼가 어드레스 했을 때 편안한 느낌이 드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연습 시타 후 구입하는 것이 선택 요령이다. 이것은 치기 쉬운 클럽을 선택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최근에는 중심 타점을 키워 방향성을 확보하기 위한 헤드의 대형화 추세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골퍼에 따라 편의성에 차이가 있어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반영된 클럽헤드 선택이 이뤄지고 있다.

초보자일 경우 360cc 이상의 비교적 큰 헤드가 추천되고 있다. 여기에 각자 제작 공법에 따라 타구감의 차이 등이 고려되면 더욱 효과적이다.

셋째로 중요한 것은 클럽의 그립(grib)과 로프트(loft)다. 일반적으로 굵은 그립의 경우 슬라이스를 유발하고 얇은 그립은 훅을 유발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의 크기를 고려한 그립선택이 중요하다.

로프트는 골퍼의 구력과 구질, 파워를 참고해 클럽의 각도 (9°, 10°, 10.5°, 11°, 11.5°, 12°)를 결정한다. 남성 골퍼의 경우 10~11도가 적합하지만 파워가 있는 경우 9도 사용도 무방하다. 그러나 초보인 경우 10도 보다 11도가 유리하다. 여성인 경우는 11~12도가 무난하지만 초보인 경우 12도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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