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올해 글로벌 메이저 기업 도약 원년 삼는다
SK E&S, 올해 글로벌 메이저 기업 도약 원년 삼는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01.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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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준 사장, 신년사서 중점 추진 과제 밝혀
LNG 수요 개발·친환경에너지 확대 등 박차
유정준 SK E&S 사장
유정준 SK E&S 사장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천연가스가 사실상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2020년을 SK E&S가 글로벌 LNG 메이저 회사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자.”

유정준 SK E&S 사장은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제시했다. ▲해외 LNG 수요 개발 ▲친환경에너지 포트폴리오 확대 ▲소셜 밸류 기반 비즈니스 모델 추가 발굴 등을 주요 과업으로 거론했다.

유정준 사장은 “향후 2~3년은 우리가 추진 중인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며 2020년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LNG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이와 연계된 LNG 수요 규모도 확대해 보다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북미에서 도입될 LNG 수요처를 국내뿐만 아니라 중남미·중국 등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해외 터미널 확보에도 적극 나서 글로벌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SK E&S가 SK그룹을 대표하는 친환경에너지 기업인만큼 태양광·풍력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개발로 친환경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해소를 통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출범한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향후 대상지역도 확대해 나가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 사장은 “지난해 LNG 수송선 건조까지 마쳐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천연가스 개발(업스트림)부터 운송(미드스트림), 공급(다운스트림)을 포괄하는 LNG 밸류체인을 완성한 뜻 깊은 한 해였다”며 “경쟁력 있는 천연가스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춤으로써 향후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SK E&S 구성원들에게 내재돼 있는 도전과 Share & Share 정신을 바탕으로 회사 성장뿐만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행복도 함께 키울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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