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석탄화력 한계 돌파 ‘도전’
서부발전, 석탄화력 한계 돌파 ‘도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12.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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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W 대용량 석탄화력 기술개발 착수회의 개최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12월 23일 태안발전본부에서 ‘500MW급 대용량 석탄화력 보일러 연소성능 및 효율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전력계통의 극심한 변동에 대응해 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대용량 석탄화력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은 석탄화력 출력 변동이 심할 때 발생하는 보일러 통풍계통 불평형과 연소 불안정이라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관련 진단기술 표준화 및 절차화를 목표하고 있다.

통풍계통에 설치된 공기예열기 및 연소계통 버너의 운전방식은 보일러 효율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다.

해당 문제가 해결되고 진단기술 표준화 및 절차화가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 운전하고 있는 수많은 대용량 석탄화력의 효율 향상과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따라 국내 석탄화력 유연운전이 필수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해당 연구가 에너지전환시대 안정적 전력공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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