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KOTRA, 국산 기자재 수출 활성화 지원
남부발전·KOTRA, 국산 기자재 수출 활성화 지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12.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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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기자재산업 판로 확보·지속성장 협력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권평오 KOTRA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권평오 KOTRA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이하 KOTRA)가 국산 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지원한다. 전 세계 무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 해외진출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12월 20일 KOTRA 서울 본사에서 KOTRA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산 기자재산업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지속성장을 위해 두 기관이 뜻을 모으면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수출 유망기업 발굴과 해외프로젝트 입찰참여를 지원한다. 또한 해외법인(요르단, 칠레, 미국)과 연계해 마케팅을 시행한다.

KOTRA는 전 세계에 펼쳐진 무역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협력사 수출 역량별 해외 마케팅, 벤더 등록, 입찰 등을 지원해 경기침체로 인한 국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편 남부발전은 국내 5개 민간기업과 발전기자재 수출법인(KPGE Inc.)을 설립해 국내 업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무역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은 우리가 경쟁력을 갖추고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사업을 더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해외에서 운영 중인 요르단 알카트라나, 칠레 켈라 발전소에도 국산 기자재 사용을 확대해 국내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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