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지역 은퇴어민과 상생발전 다짐
중부발전, 지역 은퇴어민과 상생발전 다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12.26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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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흡입 진공청소차 2대 지원
운영수익 공유··· 일자리 창출 노력
(왼쪽부터)김종현 사단법인 보령어민회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 박은희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종현 사단법인 보령어민회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 박은희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보령 관내 노령 은퇴어민과 상생발전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12월 24일 보령 본사에서 사단법인 보령어민회 김종현 회장,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과 ‘지역 노령 은퇴어민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기준 보령시 전체 인구의 30.2%인 60세 이상 노령인구 중에서도 은퇴어민에 대한 생활안정화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진공청소차 활용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중부발전은 사업 추진을 위한 기부금 4억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다. 공동모금회에선 기탁된 재원으로 미세먼지 흡입 진공청소차 2대를 구매해 보령어민회에 지원하고 사업관리를 하게 된다.

보령어민회는 사업 시행 주체로서 향후 발생하는 수익이 지역 노령 어민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법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지역 어민들이 운영하게 될 법인의 번창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 ▲노령 은퇴어민 경제 지원 ▲미세먼지 저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도록 회사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어민회에서 운영할 진공청소차 2대는 각각 분당 200m³의 처리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흡입된 공기 중 포함된 미세먼지를 99.8% 이상 제거(1~3㎛ 기준) 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 시간당 10km 이상의 구간 운행으로 국가적인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보령어민회 측에선 신규 채용은 물론 노령 은퇴어민 소일거리 등록제를 통해 차량청소, 간이정비 등 파트타임 일자리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이 같은 환경분야 지원 노력을 지속해 지역사회와의 공존과 사회적 책임 완수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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