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자메이카 투자사업 현장 점검
동서발전, 자메이카 투자사업 현장 점검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12.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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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앞둔 건설·운영사업 현장 시찰
자메이카 국민 삶의 질 개선 기대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관계자들이 190MW 가스복합 건설 현장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관계자들이 190MW 가스복합 건설 현장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박일준 동서발전 사장과 동서발전 이사진은 12월 10~13일까지 자메이카 올드하버에 있는 190MW 가스복합 건설 현장과 수도 킹스턴에 있는 자메이카전력공사를 방문했다. 이어 동서발전이 투자한 해외 건설 사업장과 운영 사업장 현장을 점검했다.

올해 12월 준공할 예정인 190MW 가스복합 건설사업은 자메이카전력공사와 동서발전 등이 함께 추진하는 자메이카 최초의 가스복합 발전소다.

또한 유류 발전 의존도가 높아 국제 유가 변동에 취약한 전원 구성에서 탈피해 연료 다변화를 통한 전기요금 인하 및 안정화를 목적으로 추진된 자메이카 정부의 숙원 사업이다. 이 사업을 계기로 자메이카 총 발전용량의 약 19%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자메이카전력공사는 자메이카 유일의 전력 유틸리티 기업이다. 자메이카 송·배전 설비를 100% 보유·운영하고 있다. 현재 자메이카 총 발전용량의 약 58%를 운영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2011년 7월 전체 지분 중 40%를 인수해 대주주로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90MW 가스복합 현장을 찾은 박일준 사장과 이사진은 공정현황 등을 점검하고 발전소 경영진과 현지직원, 동서발전 파견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동서발전이 해외에 건설하는 첫 번째 가스복합 발전소인 만큼 동서발전의 기술역량을 활용해 다각도로 지원할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동서발전은 또 킹스턴에 있는 자메이카전력공사를 방문해 CEO 및 경영진으로부터 사업 현황과 2019년 주요 경영성과를 보고받았다.

박일준 사장은 ▲정부 연체료 대폭 감소 ▲성공적 차환을 통한 금융비용 절감 ▲송·배전 손실률 감축을 위한 스마트계량기 설치 확대 등 올해 경영성과에 대한 경영진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2020년 자메이카 전원계획 발표, 기업공개 등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전략적인 대응을 위해 정부·주주 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준공을 앞둔 신규 가스복합 발전소가 자메이카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기업 최초로 해외 유틸리티 기업을 인수해 안정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자메이카에 한국 신재생 에너지 기술 수출 등을 통해 양국 유대관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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