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도심태양광 기술개발 나서
서울에너지공사, 도심태양광 기술개발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12.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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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조복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오른쪽)과 서상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시스템에너지본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복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오른쪽)과 서상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시스템에너지본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국내 최초로 수상태양광 실증과 도심형태양광 기술개발에 나선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12월 11일 서울 목동 소재 본사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2022 태양의도시, 서울’ 종합계획 목표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상태양광 실증과 도심형 태양광 개발·검토를 위해 추진한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공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사업이란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공동연구조사 ▲기술지원 컨설팅 ▲연구장비 공동활용 ▲정보교류 ▲교육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도심형태양광·수상태양광·ESS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과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 친환경에너지 보급·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컨설팅에 상호협력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 연구과제와 친환경에너지 분야 선진기술 동향에 관한 정보교류를 비롯해 양 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에 상호 참가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기술 정보교류 추진과 수상·도심태양광 기술역량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수상태양광 기술검토와 도심형태양광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상태양광 기술개발의 경우 공간 활용도가 우수한 ‘유속·파고 적합성 및 수상태양광 구조체 기술검토’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 접근성이 높은 특수성을 고려해 서울시·서울지방국토관리청 협조를 통해 사업 적합성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조복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은 “기술 정보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에너지 원가절감, 안정성 향상을 이끌어내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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