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우수협력기업] 진영TB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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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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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빈 블레이드 국산화 37년 외길 기술로 승부
두산중공업 270MW 가스터빈 국산화 개발 참여
진영TBX가 제작·생산하는 터빈 블레이드
진영TBX가 제작·생산하는 터빈 블레이드

[일렉트릭파워] 진영TBX(대표 김준섭)는 국내 최고 수준의 터빈 블레이드 정밀 제조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1982년 회사설립 이래 줄곧 발전설비 핵심부품인 터빈 블레이드 국산화에 매진하며 글로벌기업들의 국내시장 독점을 견제해왔다.

최근 두산중공업이 국산화에 성공한 270MW급 가스터빈 개발에도 참여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데 힘을 보탰다. 가스터빈 압축기 Blade·Vane 개발과 제작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진영TBX는 복잡한 블레이드 형상과 난삭재 등 까다로운 가공조건을 만족하기 위해 5축 가공 프로그램 설계·시뮬레이션을 통한 사전검증을 거쳤다. 이후 1/4 스케일 제작에 이어 실물 크기 제작에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기계학회에서 선정한 ‘2019년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되기도 했다.

터빈 블레이드는 공기를 빨아들이기 위해 사용되는 칼날 모양의 부품으로 원자력·화력·복합화력발전의 증기터빈과 가스터빈을 구성하는 핵심부품이다. 보일러나 기타설비에 의해 발생된 증기나 가스가 터빈 내부의 블레이드를 고온·고압으로 통과하면서 고속의 회전 동력원을 갖게 한 후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일으키게 하는 것을 통틀어 터빈이라고 칭한다.

이때 증기가 고온·고압으로 통과할 때 회전력을 발생하게 하는 장치가 터빈 블레이드다. 이는 다른 표현으로 버켓(Bucket)이라고도 한다.

진영TBX는 5축 가공 프로그램 모델링을 거쳐 터빈 블레이드를 제작·생산하고 있다. 손가락 크기만 한 제품부터 아이 키만 한 것까지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제품을 공급 중이다. 단순한 모양을 갖고 있지만 스팀이 부드럽게 빠져나가 로터를 돌릴 수 있도록 최적의 모양으로 형상을 가공해야하기 때문에 초정밀 제조기술이 반드시 필요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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