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호 한국발전교육원장, 발전기술 선도할 내실 있는 컨퍼런스 기대
이충호 한국발전교육원장, 발전기술 선도할 내실 있는 컨퍼런스 기대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12.05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사장 로비서 기업 전시·체험 부대행사 진행
첨단 기술 활용한 발전설비·교육 시스템 선봬
이충호 한국발전교육원장
이충호 한국발전교육원장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올해 발전기술 컨퍼런스는 ‘내실 있는 컨퍼런스’라는 목적에 맞게 발전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공감에 중점을 뒀습니다. 주요 발전설비에 대한 기술뿐만 아니라 드론,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발전설비와 교육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국발전교육원 태안 본원에서 만난 이충호 발전교육원장은 이 같이 말한 뒤 옷매무새를 바로잡았다. 2019 발전기술 컨퍼런스가 이전보다 발전한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2019 발전기술 컨퍼런스 행사장 로비에선 기업 전시 및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약 30개 기업 및 기관에서 발전기술에 대한 전시를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가훈 또는 좌우명을 그림과 함께 그려 전달하는 캘리그래피 체험, 현장에 참가한 직장동료와 사진을 촬영하고 즉석에서 출력해 액자에 담아 전달하는 포토존 체험, 발전설비 견학 및 체험이 가능한 VR 체험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기조강연과 함께 ▲발전기술 ▲환경·안전 ▲신재생 ▲4차 산업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발전기술 분야에선 고장 데이터 분석을 통한 표준화력 보일러 신뢰성 향상방안, 터빈 로터 벤딩 교정장치 기술개발 등 안정적 설비운영과 고품질 전기 생산을 위한 기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환경·안전의 경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안전관리시스템 등의 주제로 탈황 효율 개선 신기술 개발, 안전관리 시스템 개선사례 등을 공유한다.

신재생 분야에선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현황을 공유한다. 또한 신재생 확대, 발전사업자의 대응, 연료전지 발전사업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충호 원장은 “4차 산업 분야에선 빅데이터·AI를 활용한 발전운영 최적화 사례, 드론 테러 위협과 대응&IoT 보안 등에 대해 공유한다”며 “새로운 시대에 발전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호 원장은 “2019 발전기술 컨퍼런스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발전설비와 교육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충호 원장은 “2019 발전기술 컨퍼런스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발전설비와 교육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안전 분야 교육과정 강화
발전교육원은 국내 유일의 화력발전 교육 전문기관이다. 차별화된 기술 온라인 콘텐츠, 온라인교육 운영 플랫폼을 바탕으로 발전분야 이해 등 53개 과정과 연간 약 4,000명의 발전인재 양성을 주도하고 있다.

이충호 원장은 올해 3월 제12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또한 ▲국가전력산업 성장기반 견인 ▲스마트한 교육 서비스 제공 ▲제2의 도약 및 교육원 위상 제고 ▲소통과 배려로 함께하고 싶은 문화 구축을 운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이충호 원장은 “제12대 발전교육원장으로 취임해 기쁘면서도 변화하는 발전산업과 교육원을 둘러싼 경영환경을 보면서 막중한 책임감이 든다”고 말했다.

발전교육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그는 4차 산업혁명과 안전 분야 교육과정을 강화했다.

현재 사물인터넷(IoT), 3D프린터,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은 발전산업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발전소가 구축되고 있다.

발전교육원은 이 같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신기술 관련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충호 원장은 “산업안전 전문과정, 화학물질 안전관리자과정 등을 추진했다”며 “발전협력사 신입사원 안전역량 강화 교육과정도 올해에만 15차례 운영하는 등 발전협력사 안전역량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수탁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두산중공업, 대우건설 등 국내 EPC(설계·조달·시공) 건설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글로벌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발전교육원은 10월 13~23일까지 자메이카전력공사 관리자를 대상으로 해외수탁교육을 시행했다. 이충호 원장 등 교육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발전교육원은 10월 13~23일까지 자메이카전력공사 관리자를 대상으로 해외수탁교육을 시행했다. 이충호 원장 등 교육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전한 발전소 위해 최신기술 적용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됨에 따라 국내 발전분야에도 관련 기술이 개발·적용되고 있다.

이충호 원장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발전소의 경우 각종 센서에서 취득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전에 예측해 고장 없이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국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은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통해 발전소 관리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발전소와 동일한 데이터를 생산하는 디지털 발전소를 별도로 구축해 시험적으로 재현하고 최적화된 해결방안을 찾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발전소 가동 중단 기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조달러 규모의 비용을 매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충호 원장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대규모 장치와 인력을 운영하고 있는 발전 분야에도 4차산업 기술 적용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는 지진, 화재, 유해 화학물 누출 등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발전소를 만들기 위해 최신기술을 지속해서 적용해야 한다”며 “이렇게 축적된 4차산업 기술 통합·운영 노하우는 발전분야 미래 먹거리로 충분히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수급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현 정책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충호 원장은 “국가 에너지정책 변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선 먼저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즉 기존에 값싸고 깨끗한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에서 적정가격의 환경 친화적이고 스마트한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으로 인식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충호 원장은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아 업계가 갖춰야 할 요소 4가지를 언급했다. 먼저 시시각각 급변하는 국내외 여건에 선제적, 능동적, 혁신적으로 대응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신산업을 주도할 전문인력 및 글로벌 리더 양성, R&D 기반 확충을 위해 힘써야 한다”며 “인더스트리 4.0 기반 인공지능(AI), 만물인터넷(IoE) 등 최첨단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충호 원장은 “재생에너지 관련 원천기술 확보와 지속적인 개발·확대가 필요하다”며 “에너지 전환을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할 때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한 대한민국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재·기술 연결되는 교류의 장 돼야
발전교육원은 21세기 글로벌 핵심인재 허브로서 발전 전문기술인을 양성했다. 또한 국가 전력산업에 기여했다.

이충호 원장은 “앞으로 발전교육원은 선진기술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는 동시에 인재와 기술이 연결되는 교류의 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 교육의 메카로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끊임없이 개발할 것”이라며 “기술정보 교류 활성화 등을 바탕으로 국가 전력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19 발전기술 컨퍼런스는 미래를 선도할 발전기술을 통찰하고 미래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충호 원장은 “발전산업과 4차 산업혁명 신기술에 대한 지식을 교류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발전산업 종사자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등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2018 발전기술 컨퍼런스에 참석한 내빈 모습
2018 발전기술 컨퍼런스에 참석한 내빈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