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한림해상풍력 풍력터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두산중공업, 한림해상풍력 풍력터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11.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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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입찰 물량 70% 확보… 사실상 전체 기자재 공급
이용률·유지보수 등 기술적 부분 극복할 입찰가 써내
제주 김녕실증단지에 설치된 두산중공업 5.5MW급 해상풍력터빈
제주 김녕실증단지에 설치된 두산중공업 5.5MW급 해상풍력터빈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중공업이 한림해상풍력 풍력터빈 기자재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한림해상풍력 SPC는 국제입찰로 진행한 한림해상풍력 풍력터빈 물량 70%에 대한 입찰결과를 11월 15일 입찰 참여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과 지멘스가메사 2곳이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두산중공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림해상풍력 풍력터빈 입찰은 국제입찰 70%와 국내입찰 30%로 나눠 진행됐다. 국제입찰은 국내기업과 해외 제조업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30%에 해당하는 국내입찰에는 국내 제조업체만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었다.

국내입찰의 경우 두산중공업 이외에 입찰에 참여한 기업이 없어 두 번 유찰되면서 수의계약 요건을 갖췄다. 업계에서는 두산중공업이 사실상 국내입찰 물량 30%를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국제입찰 물량 70%도 두산중공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100MW 규모 한림해상풍력 전체 풍력터빈이 국내 기자재로 공급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림해상풍력 SPC는 에너지생산량·이용률·유지보수 등의 기술적 측면과 풍력터빈 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에너지생산량의 경우 외부 전문기관에 맡겨 분석했는데 2곳 데이터가 비슷하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번 입찰결과에 가장 크게 작용한 요소를 평가 비중 30%에 해당하는 풍력터빈 가격으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풍력사업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풍력터빈 가격을 공격적으로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림해상풍력 SPC가 프로젝트 사업성을 판단하는데 있어 이용률·유지보수 등의 기술적인 부분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 두산중공업이 낮은 입찰가격을 써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지멘스가메사의 경우 환율이 불리하게 작용해 가격 격차가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한림해상풍력 SPC는 기초하부구조 설계 등 프로젝트 진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은 한림해상풍력에 5.56MW 풍력터빈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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