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세미나 개최
서부발전,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세미나 개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11.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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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발전소 구축 공감대 형성
발전설비 국산화·적용방안 모색
4차 산업혁명 미래 핵심기술 세미나에 참석한 한국서부발전과 전자부품연구원 관계자들이 모범적 협력모델 구축을 다짐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미래 핵심기술 세미나에 참석한 한국서부발전과 전자부품연구원 관계자들이 모범적 협력모델 구축을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11월 13일 평택발전본부에서 ‘4차 산업혁명 미래 핵심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세미나는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영삼)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4차산업 혁신 기술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발전산업 현장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자부품연구원은 현재 연구 중인 4차산업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서부발전 직원이 당해 혁신기술을 이용해 발전기자재를 국산화하고 이를 실제 발전설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전자부품연구원은 스마트 센서 기술과 개방형 IoT 플랫폼 뫼비우스에 대해 공유했다. 서부발전은 자사가 다방면으로 사용 중인 VR·AR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안·안전관리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적용사례를 공유했다.

서부발전은 발전사 최초로 VR을 이용한 가스터빈 분해점검 콘텐츠를 개발했다. 서울대학교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에 기술 이전을 진행하는 등 선제적으로 VR 기술을 도입해 교육훈련에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태안화력 7·8호기를 대상으로 NB–IoT망을 이용한 국산 IoT센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영상분석 기술은 근무자 안면 인식은 물론 안전장구 착용여부와 2인1조 근무 여부, 화재발생 등 위험상황 발생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 2019(빅스포 2019)에 처음 소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서부발전과 전자부품연구원은 지난 9월 친환경 스마트발전소 구축과 발전설비 국산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10월에 열린 태안발전본부 국산화 설명회에 전자부품연구원 핵심 연구자들이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서부발전과 전자부품연구원은 국산화 연구과제 공동기획과 스마트 플랜트 구축을 위해 기술교류를 시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간 모범적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관련 산업생태계 육성과 민간부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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