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160억원 규모 펀드로 중소기업 금융지원
한전KPS, 160억원 규모 펀드로 중소기업 금융지원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11.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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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기업은행과 협업… 대출이자 감면
한전KPS 본사 전경
한전KPS 본사 전경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전KPS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6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한전KPS(사장 김범년)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한전KPS 협력업체와 창업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 협약’을 10월 3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전KPS와 IBK기업은행이 금융상품 접근이 어려운 한전KPS 협력업체와 광주·전남소재 설립 7년 미만 중소기업을 위해 16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기업별로 2억원 이내 금융대출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펀드규모를 2배로 늘렸다.

이번 금융지원 사업은 한전KPS가 보유한 예탁금에서 발생되는 이자를 중소기업 대출금 감면이자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기업별 연 0.95%의 이자감면 혜택이 돌아가고, 기업은행 내규에 따라 최대 1.4%p의 추가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전KPS는 2015년부터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대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8개 기업이 120억원의 대출지원을 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대상 기업을 기존 협력업체에서 지역 중소기업으로 넓혀 보다 많은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금융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IBK기업은행 각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업별 신용도에 따라 결정된 이자율에서 한전KPS와 IBK기업은행이 부여하는 이자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전KPS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건전한 발전정비시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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