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업본부] 저소득가구에 고효율 조명기기 무상지원
[부산사업본부] 저소득가구에 고효율 조명기기 무상지원
  • 박정필 기자
  • 승인 2007.05.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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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부산사업본부(본부장 황동묵)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관내(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김해시, 양산시) 저소득층 가구 4,700여 호에 대해 8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낡은 조명기기를 고효율 조명기기로 무상 교체해주는 에너지 복지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약 8만8,000호 중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세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대상가구는 해당 지자체(구청·동사무소 등)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하고 교체공사는 10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산사업본부의 관계자는 “해당 지원 사업이 저소득층의 기초생활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전력의 안정적인 사용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주거공간의 전력설비에 대한 효율 개선을 통해 합리적 에너지 사용 유도와 비용 절감 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또 “이러한 지원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밝고, 안전한 생활환경의 조성뿐 아니라 교체 가구당 연간 3만6,000원의 전기요금의 절감 혜택이 예상되고, 올해 사업이 종료되면 전체 저소득 지원가구에서 연간 4억8,000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어려운 살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 부산사업본부는 저소득가구 고효율 조명기기 무상지원 사업을 지난 2004년도에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작해 지난해까지 15억 원의 예산으로 관내 저소득층 8,500여 호의 조명기기를 교체한 바 있다. 또한 앞으로 저소득지역 노후 공부방을 포함 4,770호를 목표로 확대 시행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한전 부산사업본부는 다각적인 고객만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시행해 고객감동 실현에 적극 노력하고 소외된 계층에도 따뜻한 이웃이 되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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