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발전설비 국산화 노력 인정받아
동서발전, 발전설비 국산화 노력 인정받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11.11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극행정 경진대회서 아름다운 도전상 수상
중소기업 기술 육성·안정적 부품조달 기여
장재혁 한국동서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아름다운 도전상’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장재혁 한국동서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아름다운 도전상’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발전설비 국산화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11월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선 정부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제4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열렸다. 동서발전은 이날 ‘아름다운 도전상’을 수상했다.

2016년 처음 시작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별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직사회 안팎에 공유하기 위해 매년 정부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아름다운 도전상은 실패가 더 나은 성공과정으로 용인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최초로 생긴 상이다. 국민편익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실패를 딛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우수사례를 선발한다. 전 기관에서 총 84건을 응모했으며 그중 3건이 선정됐다.

동서발전은 신규 발전소에서 석탄을 분쇄하는 미분기 부품이 일본에서 전량 수입되고 있는 것에 대해 국산화 필요성을 인식했다. 또한 2017년부터 기술 협업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발전소 석탄 분쇄설비(미분기) 핵심부품 국산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제작환경과 기술력 한계에 따른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육성용접 재료 등 시제품 개발에 이어 시운전까지 성공적으로 돌입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석탄 분쇄설비는 고가의 대형 부품으로 전용 제작시설과 소재, 용접, 냉각방법 등에 있어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제작사의 기술 비공개와 기술 노하우 등의 부족으로 초기 시제품 개발은 실패했지만 적극적인 원인 분석과 기술개발을 통해 성공적으로 난관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설비 핵심부품 국산화를 통해 동서발전은 연간 24억원의 구매비용을 절감했다. 뿐만 아니라 2만 시간이던 수입부품 수명을 3만5,000 시간으로 늘렸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 육성 및 안정적 부품조달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동서발전은 올해 국산화 비율이 낮은 복합 발전설비 핵심부품 33품목 국산화를 완료했다. 또한 약 110억원의 정비비용을 절감했다. 동서발전은 향후 5년간 716억원을 투자해 현재 국산화율 80%를 2024년 90%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