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외 1편
모리스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11.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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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Maurice)
감독 제임스 아이보리 출연 휴 그랜트, 제임스 윌비 개봉 11월 7일

이번 가을을 책임질 단 하나의 클래식 로맨스 영화 모리스가 박찬욱 감독이 추천한 E.M. 포스터의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해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영화 모리스의 원작소설 ‘모리스’의 작가 E.M. 포스터는 ‘인도로 가는 길’을 통해 2005년 TIME 선정 100대 현대 영문소설에 작품이 선정되기도 한 영국의 대문호다.

버지니아 울프, T.S. 엘리엇 등과 함께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로도 반드시 거론되는 인물인 그는 자신의 케임브리지 재학 시절과 실제 연인이었던 휴 메러디스와의 이야기를 모리스에 담아 시대를 앞서나간 파격적인 연애담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E.M. 포스터는 모리스 집필을 마친 후 “내가 죽거나 영국이 죽기 전에는 출간할 수 없다”라는 말을 남겼다. 1914년 완성된 소설 모리스는 그의 뜻에 따라 집필한지 반세기를 훌쩍 넘은 1971년 E.M. 포스터 자신이 사망한 뒤에야 비로소 출간될 수 있었다.

영화 아가씨를 통해 세계적인 거장으로 부상한 박찬욱 감독은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에서 영화를 만들 때 자양이 됐던 원천이 되는 문학작품으로 소설 모리스를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문학팬들과 영화팬들에게 영화에 대한 또 다른 화제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20세기 초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우연히 만나게 된 모리스와 클라이브는 낡은 관념의 무료한 대학 생활 속에서 서로에게 해방감을 줄 수 있는 존재로 발전했다. 그리고 누구보다 가까웠던 두 사람의 우정은 서서히 사랑의 감정으로 변해간다.

하지만 사랑 하나면 모든 걸 버릴 수 있는 모리스와 그 모든 걸 잃는 게 두려운 클라이브의 사랑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E.M. 포스터가 죽기 전에는 발간할 수 없었던 파격적 자전 소설 모리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 모리스는 11월 7일 개봉한다.

늑대의 아이들(Werewolf)
감독 아드리안 페넥 출연 카밀 폴니시아크, 다누카 스텐카 개봉 2019년 11월

웰메이드 미스터리 잔혹동화 ‘늑대의 아이들’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남겨진 9명의 아이들 이야기다. 강제 수용소에서 해방된 9명의 아이들은 숲 속 버려진 저택으로 보내진다.

식량도, 옷도 마땅치 않던 그곳에서 유일하게 아이들을 돌봐줄 보모는 괴수에 의해 살해된다. 저택은 괴수로 둘려 쌓여 아이들은 음식과 물도 없는 황무지에 갇힌다. 그러나 진짜 위험은 고아원 안에 도사리고 있다.

아이들은 전쟁을 겪어냈지만 그들의 생존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영화 늑대의 아이들은 ▲제39회 판타스포로토국제영화제 작품상 ▲제22회 탈린블랙나이츠판타스틱영화제 에큐메니컬상, 관객상 ▲제23회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초청 등 전 세계 29개 영화제 초청 및 1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미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아름답지만 슬픈 동화같이 석양이 지는 하늘과 숲속 아이들의 실루엣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드러나지 않고 실루엣으로만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과 함께 숲에 있는 매서운 눈빛의 존재들이 긴장감을 더하며 이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묘한 분위기의 하늘과 아이들의 실루엣 위로 영화제 수상내역과 해외 언론의 리뷰들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외 언론과 평단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웰메이드 영화 늑대의 아이들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또한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국내에서도 화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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