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분야 재난대응 복구훈련 가져
전력거래소, 전력분야 재난대응 복구훈련 가져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11.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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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국훈련 기간 맞춰 실전대응 역량 강화
전력거래소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전력분야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전력거래소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전력분야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거래소가 유관기관과 함께 전국 블랙아웃에 대비한 실전 복구능력을 키우는 재난대응훈련을 가졌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에 맞춰 전력분야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에 의한 발전기 정지와 송전선로 고장으로 일부지역의 전압이 떨어져 전국에 걸쳐 정전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치러졌다. 한전·발전사 등 전력 유관기관과 협력해 중부·호남지역 정전을 복구한 후 지역 간 전력계통을 연계하는 고난도 복구훈련이 실시됐다.

전력분야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진행된 이번 훈련은 전력위기 심각단계 발령을 비롯해 전력복구대책본 구성·운영과 정부·유관기관 상황보고, 전력복구 등 토론기반 훈련과 실행기반 훈련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위기대응 매뉴얼 숙달과 대응역량 강화, 유관기관 협력 등 실전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시행됐다.

10월 30일 시행된 훈련에서는 각 발전사뿐만 아니라 한전·전기안전공사 등 전력분야 유관기관이 함께해 실제상황과 유사한 훈련이 이뤄졌다. 또 나주시청·경찰서·소방서·자율방재단 등 지역 유관기관도 동참했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국 전력계통에 정전이 발생할 경우 국가 주요기능이 마비되고 국민경제와 생활에 심각한 불편이 초래된다는 것을 상기해 각 유관기관 간 협력으로 신속한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을 위해 위기대응 역량을 높이고 재난대응체계를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나주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금성원을 찾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화재대피훈련을 설명하고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또 본사 로비에서 심폐소생술·심장제세동기 실습과 재난현장 사진전 등을 열어 방문객들이 안전문화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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