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몽골 지역난방시설 지원
지역난방공사, 몽골 지역난방시설 지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11.01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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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사후관리 문제 해결하기 위해 추진
행사 참석자들이 몽골 바룬우르트시 안전시설물 공사 완료를 기념하고 있다.
행사 참석자들이 몽골 바룬우르트시 안전시설물 공사 완료를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몽골 수흐바타르주 바룬우르트시 안전시설물 공사를 완료했다. 이어 10월 30일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정식 지역난방공사 해외사업처장을 비롯해 몽골 수흐바타르주 에르덴바타르 주지사, 몽골 에너지부 엥흐투야 선임 사무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몽골 사무소 김수양 부소장 등 사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고 지역난방공사가 시행한 이번 사업은 그동안 무상원조사업 취약지대였던 시설 사후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했다.

지역난방시스템 구축사업 연장으로 동 시설의 안전관리상 문제점을 발굴·개선하고 현지 직원들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도모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지역난방시설에 석탄재 처리 시스템, 소방 배관 동파방지 설비, 기타 안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시설 운영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석탄재 처리 시스템은 그동안 인력이 수레로 운반하던 석탄재를 컨베이어 이송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이송하는 설비다. 근무자 작업 보건환경을 개선하고 석탄재 비산을 방지해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30년간 지역난방, 지역냉방, 전력 분야에서 쌓은 집단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해외 공적개발원조(ODA)사업 뿐만 아니라 한국형 집단에너지 모델을 해외에 수출해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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